넷마블은 올 상반기 중으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레이븐2' 등 대형 신작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스튜디오 드래곤과 합작해서 만든 게임으로 오는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역할 연기 게임(MMORPG)이다. 넷마블 측은 "3개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고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 재미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나혼렙은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전 세게 누적 조회수 143억을 기록한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싱글 액션 역할 연기 게임(RPG)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이용자가 원작 웹툰의 주인공 '성진우'가 돼 게이트를 공략할 수 있으며 높은 수준의 전투 액션도 즐길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이용자는 '스토리 모드'를 통해 성진우가 유일하게 레벨업을 하는 존재로 각성하는 과정부터 강한 헌터로 성장하고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원작의 스토리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져 이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에 따른 플레이도 가능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9일 서울 구로구 사옥 지타워에서 열린 나혼렙 시범 전시회에서 "나혼렙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IP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구현해 낸 최초의 게임"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흥행을 이끌 것"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넷마블의 대표 IP인 레이븐도 레이븐2로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5~6월 중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레이븐2는 지난 2015년 3월 출시 이후 40일 만에 일일 이용자 수(DAU) 100만명 돌파,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액션 RPG였던 전작과 달리 다크 판타지 MMORPG로 제작, 레이븐의 세계관을 더 풍성하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언리얼 엔진으로 어두운 판타지 배경의 오픈월드를 구현했다. 언리얼 엔진은 미국의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3차원 게임 엔진이다. 넷마블 측은 "오픈월드를 최상급 비주얼로 구현해 원작 이용자는 물론 MMORPG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도 레이븐만의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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