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소통 프로그램 진행..."고객중심경영 출발점"

김상현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19일 유통군 계열사 PB(자체브랜드) 담당자 11명과 롯데월드타워에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유통군]

롯데 유통군은 김상현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19일 유통군 계열사 PB(자체브랜드) 담당자 11명과 롯데월드타워에서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취임 초기인 2022년 3월부터 유통군 계열사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인 '렛츠샘물'을 진행해왔다. 

프로그램 명칭은 김 부회장의 영어 이름(샘, Sam)에서 착안해 ‘샘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롯데마트∙슈퍼의 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담당자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PB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이 날 김 부회장은 PB 상품의 글로벌화, PB의 중요성과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부회장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유연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통 기회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직무∙테마별 24번의 ‘렛츠샘물’을 통해 3백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렛츠샘물’에서 규모가 확대된 ‘타운홀 미팅’도 마련한 바 있다. ‘타운홀 미팅’은 유통군 11개 계열사에서 계열사별로 70명 이상이 참여해 사업에 대한 비전과 전략 등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다. 

2022년에는 유통군 계열사의 대표부터, 임원, 사원까지 청바지를 입고 참여하는 ‘청바지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조직의 양적∙질적 다양성을 높이고 직무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통군 계열사 핵심 사내강사를 육성하는 ‘롯데 유통군 여성 리더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임직원과의 소통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은 물론 고객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롯데 유통군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원 팀(One Team), 원 미션(One Mission), 원 마인드(One Mind) 형성을 위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