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중남구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략공천을 받은 김기웅 예비후보는 통일부 근무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기고문에 대한 논란에 대해 정정당당하다고 전했다.
2007년 8월 22일 통일부 평화체제구축팀장으로 근무 당시 ‘서해바다를 평화와 민족공동번영의 터전으로’ 서해 NLL 논란과 관련해 작성한 기고문에서 일부의 언론에서 남북관계는 정전상황으로 평시국제법이 적용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서해 북방한계선의 대안을 모색하는 것조차 북측에 일방적으로 큰 양보를 하는 것처럼 매도한다면 참으로 어리석고 불행한 일이다”라며 “오랫동안 난제로 남아있는 서해 북방한계선의 평화정착문제도 그 해결을 미뤄서는 안 되며, 서해 북방한계선은 영토주권의 문제로 반드시 수호해야 한다”라는 내용이다.
도태우 후보는 이번 기고문을 작성할 시에 “공무원이 작성하여 문제가 된다는 소식이 있으나, 본인이 담당 공무원인데 국민이 혼란스러워하니 공무원으로서 책임지고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려고 기고문을 작성했다”라고 말했다.
국정감사에서도 관계되는 의원이 “한 시간에 걸쳐서 읽으며, 여러 언론에서 보도가 있었지만, 별문제가 없는 결론이 난 사안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기웅 후보는 중남구 임병헌 국회의원을 총괄 선대본부장으로 위임했다. 임 의원이 “김기웅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국민의힘 중남구 당직자와 당원이 큰 힘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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