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홍보 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류준열(38)이 '그린워싱' 논란에 휩싸였다. 그린워싱이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면서도 환경 친화주의 이미지를 내세우는 행동을 말한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측은 21일 "류준열이 지난 2016년부터 그린피스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면서 "그린피스의 후원자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함께 하자는 뜻으로 지난해 4월에는 류준열을 동아시아 최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준열은 그린피스 홍보대사를 맡아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류준열이 환경 파괴를 바탕으로 성장한 골프를 즐기는 마니아임이 공개되며 그린워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뿐만 아니라 류준열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서울강남센터에서 열린 '랄프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생후 1년 미만의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카프스킨' 가방을 들고 나와 논란이 일었다.
한편 류준열은 지난 15일 배우 한소희(30)와 하와이 목격담이 전해지며 열애설이 제기됐고, 다음날 연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류준열이 전 여자친구인 가수 겸 배우 혜리(30)와 사귀던 도중 한소희와 연애한 것 아니냐는 '환승연애' 의혹이 일었고, 그는 해당 사안에 대해 말을 아끼며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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