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21일 주주총회에서 박종문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빌딩 5층 다목적홀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종문 대표 내정자를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박 대표는 1965년 출생으로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했고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추진팀을 거쳤다. 삼성생명에서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CPC전략실장, 금융경쟁력제고TF팀장, 자산운용부문장(사장)을 역임했다. 2023년 12월 삼성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당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평가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22년 말 사장 승진 이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운용사업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액티브한 조직문화 구축과 인적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제42기 삼성증권 주주총회에서는 박준규 사내이사(전 삼성생명 자산운용전략팀장), 황이석 사외이사(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박원주 사외이사(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신규 선임 안건이 통과했다.
주당 2200원, 총 1964억6000만원을 현금 배당하는 2023년도 재무제표 승인 안건도 통과했다.
삼성증권은 작년 한 해 연결 기준 매출 13조1684억4500만원, 영업이익 7411억1800만원, 당기순이익 5474억600만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2조7852억9700만원, 영업이익은 6620억2500만원, 당기순이익은 4834억7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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