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제네시스 등 14만여대 미국서 또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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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
입력 2024-03-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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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충전 장치 이상으로 14만대 넘는 차량을 리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 약 17만대가 리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ICCU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면서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9932대를 포함해 4개 업체의 12개 차종 23만2000대가 리콜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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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CU 손상 인한 구동 전력 손실 가능성

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충전 장치 이상으로 14만대 넘는 차량을 리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1일(현지 시간) 현대차가 아이오닉과 제네시스 모델 9만8878대, 기아가 EV6 모델 4만8232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NHTSA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손상으로 12V 배터리 충전을 중단시킬 수 있고, 이에 따라 구동 전력 손실이 발생해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TSA는 지난 14일에도 현대차가 제네시스 2만8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오일 누출 가능성으로 엔진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 약 17만대가 리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ICCU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면서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9932대를 포함해 4개 업체의 12개 차종 23만2000대가 리콜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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