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판매자 입장에서 본 상품 가격 지표인 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 상승했다. 2월 감귤 값이 한 달 만에 31.9% 오르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22일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0.1%), 올 1월 0.5%에 이어 석 달 연속 오름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1.5% 올랐다.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0.8% 증가한 탓이다. 축산물(-2.4%)은 내렸으나 주로 농산물(2.6%)과 수산물(2.1%)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구체적으로 전월 대비 감귤(31.9%), 배추 (26.3%) 등의 농산품이 뛰었다. 감귤은 1월에도 지난해 12월 대비 48.8% 올랐는데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치솟았다. 사과와 귤은 전년 대비로는 무려 121.9%, 154.9%씩 뛰었다. 수산품인 우럭(57.9%), 냉동오징어(6.1%)도 생산자물가 증가에 한몫했다.
공산품 생산자물가도 전월 대비 0.5%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3.3%), 화학제품(0.9%), 제1차 금속제품(0.6%) 등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서비스 생산자물가 역시 전월 대비 0.2% 올랐다. 금융및보험서비스(0.6%), 부동산서비스(0.4%)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일반적으로 한 달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표다.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통상적으로 소비자물가도 뒤따라 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당분간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22일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0.1%), 올 1월 0.5%에 이어 석 달 연속 오름세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1.5% 올랐다.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0.8% 증가한 탓이다. 축산물(-2.4%)은 내렸으나 주로 농산물(2.6%)과 수산물(2.1%)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구체적으로 전월 대비 감귤(31.9%), 배추 (26.3%) 등의 농산품이 뛰었다. 감귤은 1월에도 지난해 12월 대비 48.8% 올랐는데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치솟았다. 사과와 귤은 전년 대비로는 무려 121.9%, 154.9%씩 뛰었다. 수산품인 우럭(57.9%), 냉동오징어(6.1%)도 생산자물가 증가에 한몫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일반적으로 한 달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표다.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통상적으로 소비자물가도 뒤따라 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당분간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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