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가 지역 소상공인 대상 특례보증 지원 확대에 나선다.
22일 경산시는 올해 초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작년보다 80억원 늘어난 200억원(출연금 10배수) 보증규모로 소상공인 희망모아드림사업(특례보증‧이차보전)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산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한도를 기존 3000만원 이내에서 5000만원 이내로 상향 조정하고 보증우대 대상에 청년 소상공인을 추가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소상공인이 제도권 금융에서 자금을 조달받고 청년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차원이다.
한편 경산시 소상공인 희망모아드림사업은 관내 소상공인 사업자금 대출을 위해 경산시 출연금에 한해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이자 일부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2309개소에 450억원을 보증지원한 바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보증한도 상향으로 경산시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실현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역 경제에 좋은 영향을 주길 바란다"면서 "또 많은 청년이 경산을 찾아와 생업의 터전으로 삼고 우리 시와 함께 성장‧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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