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

금융-비금융 간 융합…비즈니스 모델 구체화

지난 22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오른쪽부터) 조병규 조병규 은행장과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CJ올리브네트웍스와 비금융 분야서 협력키로 합의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과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조, 유통, 물류, 미디어 등 생활 문화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미래 신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다. 또 소비자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금융·비금융 융합을 위한 상품·서비스 협력 다각화 △보유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추진 △금융·비금융 데이터 연계 사업 모델 발굴과 시너지 협력 △금융 플랫폼의 안정적 시스템 개발 및 업무 운영 협력 등 각 사 경험과 노하우 기반 협업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양사는 사업 모델에 관한 실무진 협의를 다방면으로 진행해 왔다. 협약을 계기로 진전된 협력 방안을 마련,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조병규 은행장은 “최근 금융권 고객 서비스 트렌드는 금융과 비금융의 협력이 필수”라며 “양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일상에 꼭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