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 회장, 유럽 공략 속도...영·프 이어 이탈리아에 '파리바게뜨' 깃발

허영인 SPC 회장과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이 SPC그룹 주요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SPC그룹
허영인 SPC 회장(왼쪽)과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이 SPC그룹 주요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PC그룹]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랑스와 영국에 이은 세 번째 유럽 진출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방한 중인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 최고경영자(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와 만나 ‘이탈리아 내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사가 약 1년 간의 협의한 끝에 이뤄졌다.

MOU 체결식 이후 허 회장과 파스쿠찌 CEO는 한국 파스쿠찌 대표 매장인 센트로양재점을 비롯해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진출 시 모델로 참고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인 '랩 오브 파리바게뜨' 판교점 등을 함께 둘러봤다.
 
허 회장은 "유럽에서 제빵시장 규모가 크고, 다양한 빵 문화가 발달한 이탈리아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파스쿠찌와 함께 진출을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고 든든하다. 양사 협력을 확대해 양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스쿠찌 CEO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11개국에 70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파리바게뜨는 이탈리아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것"이라며 "리바게뜨가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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