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도 사직서를 내고 집단행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전남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소속 교수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의 찬성률이 83.7%였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교수 273명 가운데 94.1%인 257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나머지 77명은 의대 학생과 전공의들의 피해가 발생하는 시기에 맞춰 사직서를 제출하자고 했다.
전남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대학병원 진료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방안에도 80% 이상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전남의대 교수 비대위는 설문 조사내용과 앞으로 대응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전남대보다 앞서 비대위를 구성한 조선대 의대 교수들도 설문조사를 거쳐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내기로 했다.
사직서 제출에는 78%가 찬성했고 주 52시간 근로를 준수하며 진료 시간을 줄이는 방안에 62%가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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