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3일 "도심 속에서 직접 땅을 가꾸고 자라는 작물을 바라보면서 자연과 소중한 만남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기 바란다"라고 피력했다.
이날 박 시장은 "시민주말농장을 개장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시민주말농장은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속에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자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힐링 공간이다.
밤일농장과 애기능 농장 두개소가 있는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게 박 시장의 전언이다.
특히, 밤일농장은 밤일음식문화거리에 인접하고 있어 식사 후 주말농장을 거닐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닭, 공작 등을 볼 수 있는 소규모 동물 농장도 있다.
올해도 도시농업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4:1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텃밭 당 16㎡(약 5평)씩 밤일농장 384 텃밭, 애기능농장 237 텃밭 등 총 621 텃발을 분양했다.
개장일 시민들은 당첨된 텃밭을 확인한 후 가족과 함께 거름과 퇴비를 뿌리고 밭을 갈며 구슬땀을 흘렸으며, 시민주말농장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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