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알시파 병원서 테러 용의자 480명 색출… 새 군사작전 실시"

이스라엘군IDF이 11월 7일현지시간 공개한 이스라엘 군인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 참여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군(IDF)이 11월 7일(현지시간) 공개한 이스라엘 군인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 참여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약 800여명에 달하는 테러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군사작전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24일 이스라엘군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18일 군사작전 개시 후 현재까지 체포한 800여명의 테러 용의자 중 480명이 하마스나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소속 대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하마스와 PIJ 소유 무기 및 시설 등도 해당 병원에서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군과 신베트는 간밤에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의 알아말 지역에서 하마스 시설 파괴와 테러범 제거를 위한 새로운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작전은 98 보병사단이 주도하는 가운데 작전 지원을 위해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40여개의 하마스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스라엘군이 지상군을 투입해 과거 공격했던 지역에서 재차 군사 작전을 실시하는 상황과 관련해 하마스 완전 소탕이 쉽지 않은 목표인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지난해 11월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를 점령하면서 알시파 병원을 급습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칸유니스 알아말 지역을 공격해 하마스 대원을 제거하고 시설을 파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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