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5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제1기 국방부 2030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국방부 2030 자문단 운영계획 발표, 장관과의 대화 순서로 진행됐다.
국방부 2030 자문단은 청년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시책으로 단장 황민식 청년보좌역을 포함한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원들은 지난해 12월 ‘청년DB’를 통한 공개모집에서 약 6: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대부터 30대까지의 청년이다.
이들은 서류심사 및 면접전형 과정을 거쳐 사회경력과 연령, 국방 분야에 대한 관심도 등을 고려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자문단원들은 현역병·초급간부·대학생·기업인·교직원 등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내년 1월까지 병영, 자기개발, 복지문화, 진로교육 4개 분과에 걸쳐 병영생활과 관련된 주요 정책에 대해 자문하는 동시에 새로운 아이디어도 제안할 계획이다.
자문단원들은 월 1회 분과회의와 분기별 1회 전체회의를 열어 정책제안을 발굴한다. 또 예하부대 등 정책현장을 찾아 청년장병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자문단원들은 “2030 세대를 대표한다는 각오로 다양한 부대들을 방문해 청년 장병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계획”이라며 “청년이 만족할 만한 국방정책을 발굴하는 데 적극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2030 자문단 출범은 청년세대의 새로운시각으로 국가정책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청년세대의 목소리가 국방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방부 2030 자문단과 지속 소통하는 동시에 자문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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