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바르는 지난 2020년 12월 설립된 한동대학교 창업 기업으로, 공기 주입식 ‘에어팜’이라는 기술과 함께 양분과 수분을 미스트로 공급해 물 사용량을 줄인 에어로포닉스 기술을 스마트팜에 접목했다.
이 기술은 실내 공간에 컨테이너 사이즈의 농장을 즉각 설치해 식량 안보 문제 발생 시 바로 식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농업 솔루션이다.
이 시장은 이날 서충모 ㈜미드바르 대표와 이동영 ㈜미드바르 CTO 등으로부터 에어팜 기술에 대한 소개를 받고,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강덕 시장은 “미드바르는 기후변화, 고령화, 인력 부족 등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며 세계 속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CES 2024라는 큰 세계 무대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미드바르를 지난해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미드바르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기업들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포항시는 미드바르와 같은 지역의 강소기업을 지역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성장 시키기 위해 유망강소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패키지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우리 지역의 우수 기업이 가진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 등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창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 투자 생태계를 개선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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