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않는 옷 포인트로 교환...코오롱스포츠, 매장서 중고 상품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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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 기자
입력 2024-03-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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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스포츠 문정직영점에 중고 거래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고객이 코오롱스포츠의 중고 상품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중고 상품 매입 기준에 따라 매입 가능 여부와 매입 가격을 확인한 후에 중고 상품 매수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후 영업일 기준 2~3일 내 코오롱스포츠 매장이나 코오롱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e-KOLON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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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문정직영점에 중고 거래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사진코오롱FnC
코오롱스포츠 문정직영점에 중고 거래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사진=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중고 상품 매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2022년부터 코오롱FnC의 자사 브랜드 전용 중고 거래 플랫폼인 '오엘오(OLO) 릴레이 마켓'을 통해 코오롱스포츠의 중고 상품 판매를 진행해왔다. 이를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확장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코오롱스포츠의 중고 상품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중고 상품 매입 기준에 따라 매입 가능 여부와 매입 가격을 확인한 후에 중고 상품 매수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후 영업일 기준 2~3일 내 코오롱스포츠 매장이나 코오롱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e-KOLON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특히 오엘오 릴레이 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후 택배로 수거했던 중고 의류 매입 방법을 코오롱스포츠 매장을 통한 방문 접수로 확장했다.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고객 편의까지 고려한 것이다.

중고 상품 매수 신청은 코오롱스포츠 플래그십스토어인 한남점을 비롯, 솟솟618, 문정 직영점, 제주 솟솟리버스 등 전국 13개 매장에서 지난 22일부터 진행됐다. 시범 운영 이후 단계적으로 코오롱스포츠 타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정훈 코오롱스포츠 상무는 "이번 중고 상품 매입 확대는 환경에 대한 브랜드 철학이 담긴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친환경의 의미를 살리는 기회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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