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25일 오전 정종복 기장군수가 기장군청 앞 광장에서 집회중인 일광신도시 내 신축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을 만나 민원사항을 청취하면서 현장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광읍 삼성리 일원에 건축 중인 신축아파트의 사용검사를 앞두고 입주예정자들은 세대 내 누수 등 하자와 인접 공원 등의 산사태, 산불 위험 등에 대한 안전문제를 내세우며, 해당 아파트 주택건설사업의 사용검사를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정종복 기장군수는 집회현장에서 입주예정자들을 직접 만나 민원을 청취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사항에 대해 소관 부서별로 철저한 검토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주민안전과 관계된 분야는 보다 면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인접한 공원과 저수지 등에 대한 재해위험성 여부를 전문기관에 의뢰한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면밀히 점검해 주거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자체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가동하면서 품질점검을 시행해 왔으며, 각종 하자 문제에 대해 건축관계자에게 공정 마무리 등 공동주택 품질 향상에 철저를 기하도록 행정지도를 했다.
또한 산사태 등 재해위험과 관련해 인접한 공원과 저수지 등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과 관리를 강화하면서, 해당 주택건설사업의 사용검사를 관련부서 및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감리자의 검토 의견과 관련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엄정하게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 기장군 장안읍에 성금 200만원 기탁
부산 기장군 장안읍은 최근 장안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장안읍새마을부녀회에서 지역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지난 2월 24일 좌천 시장마을 내에서 개최한 ‘제4회 장안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김진호 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희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인적, 물적 봉사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경희 장안읍장은 “행사도 안전사고 없이 잘 진행하여 주시고, 수익금 또한 어려운 주민을 위해 기탁해 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하여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