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현금 기반으로 이뤄지던 가맹점주의 배달대행료 결제가 카드로도 이뤄질 전망이다.
BC카드가 배달 전문 플랫폼 냠냠박스 운영사 ‘커넥트9’,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페이스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배달대행료 카드 결제 서비스 제휴를 위해서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25일 서울 신사동 커넥트9 본사에서 진행됐다. 임표 BC카드 전무, 김정환 커넥트9 대표이사, 장광현 페이스토리 대표이사 등 각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맹점주는 배달대행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가맹점주들은 기존엔 현금 기반 선불금 충전방식으로 배달대행료를 결제해 왔다.
오는 4월 신규 출시하는 ‘냠냠박스 제휴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과 할인한도 제한이 없는 카드다. 배달대행료 포함 결제 건당 전 가맹점 1%, 6대 생활 편의 업종(음식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대형마트, 백화점, 대중교통)은 최대 1.5%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커넥트9은 지난 2021년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 배달플랫폼 냠냠박스 출시 이후 인천, 김포, 고양 등 인천‧경기권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냠냠박스와 제휴한 가맹점은 9000개, 소속 라이더는 3000명에 달한다.
임표 BC카드 전무는 “소상공인분들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맞춤형 카드 혜택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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