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코리안리, 올 하반기부터 증익 추세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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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4-03-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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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증권은 26일 코리안리의 신용등급이 내년과 내후년 중 A+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올해 하반기부터는 보험손익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익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2024년 하반기부터는 보험손익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익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7% 오른 2980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에 대한 보수적 회계처리 권고 등 영향이 예상되며 충당금 적립 등에 따라 경상 대비 부진한 투자손익이 예상된다"며 "보험손익은 1~2월 중 특별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IFRS4 기준 양호한 합산비율이 전망되나 IFRS17 기준으로는 보수적 가정 적용에 따른 버퍼 확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낮아진 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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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리안리
[사진=코리안리]

SK증권은 26일 코리안리의 신용등급이 내년과 내후년 중 A+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올해 하반기부터는 보험손익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익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1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코리안리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전망 상향 후 12~18개월 이내에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5년~2026년 중 코리안리의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재보험 계약에 있어 재보험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물건의 퀄리티가 달라진다는 점과 코리안리가 과거 2014년 신용등급 A 확보 이후 본격적으로 수재보험료 확대·당기순이익 레벨업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리안리보다 상위권에 위치한 주요 재보험사의 신용등급이 중국 재보험 그룹(ChinaRe)를 제외하면 최소 A+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신용등급 상향에 기반한 해외수재 중심의 추가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할 것"이라고 봤다.
 
1분기 코리안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0.8% 하락한 747억원으로 추산된다. 전년 대비 감익 폭이 높아보이지만, 2023년 하반기부터 보수적 가정을 적용한 점을 고려하면 실제 이익체력 이슈보다는 가정 관련 이슈 영향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2024년 하반기부터는 보험손익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익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7% 오른 2980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에 대한 보수적 회계처리 권고 등 영향이 예상되며 충당금 적립 등에 따라 경상 대비 부진한 투자손익이 예상된다"며 "보험손익은 1~2월 중 특별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IFRS4 기준 양호한 합산비율이 전망되나 IFRS17 기준으로는 보수적 가정 적용에 따른 버퍼 확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낮아진 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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