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새벽 조용원 당 비서,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이일환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최선희 외무상이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을 조의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참가자들은 사망자들을 추모해 묵상했다"며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 시각 조선 인민은 러시아 인민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갖 테러를 반대하는 우리 당과 정부의 일관한 입장을 피력하고 러시아 인민이 하루빨리 피해의 후과를 가시고 안정된 생활을 되찾기를 기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모스크바 크라스노고르스크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테러 사건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139명, 부상자는 18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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