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봄철 성어기 어선 사고 예방 관계 기관 대책 회의 개최

  • 포항·울진해경, 시·군 유관 기관, 어업인 협회 협력 체계 구축

어선 사고 예방 대책 회의 장면 사진경상북도
어선 사고 예방 대책 회의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가 봄철 성어기를 맞아 전국에서 어선 사고 발생이 잇따르자 도내 해상 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 기관 대책 회의를 가졌다.
 
도는 지난 25일 해양수산국장 주재로 포항·울진 해양경찰서, 연안 5개 시군,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 기관 및 어업인 협회와 함께 ‘봄철 성어기 어선 사고 예방 관계 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상북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사고 현황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한 각 기관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기관별 어선 사고 예방 관리 협력 체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경북도 해상에서는 어선 전복과 해상 추락 등 4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지난 1월에는 어선의 위치 신호 소실로 인한 연락 두절로 막대한 구조 자원이 동원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유사 사고 예방, 대응을 위해 국가 차원의 ‘어선 안전 분야 특별 경계 강화 기간(3.18~4.1)’ 동안 어선 설비 구비 여부·작동 상태, 어선 위치 발신 장치 임의 차단 여부, 운항 시 상시 경계 강화 홍보 등 관계 기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또한 어업인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관내 항포구에 특별 강화 기간 홍보 현수막을 내 붙이고 SMS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민간 구조 체계 구축과 자발적 안전 문화 확산에 주력한다.
 
여기에 더해 원거리 조업 어선 대상 장거리 위치 발신 장치(D-MF/HF) 등 안전 물품 보급을 확대하고, AI 기반 해상 위기 상황 자동 반응형 개인과 선박 조난 신고 장치도 개발 완료되면 수요 조사를 거쳐 보급한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조업 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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