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밝히면서 세종시에 본사를 두고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유라테크 주가가 강세다.
27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유라테크 주가는 전일 대비 1090원(13.96%) 오른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한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의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약속 드리는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은 전부 다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것"이라며 "완전한 국회의 세종시 이전은 행정 비효율의 해소, 국가 균형 발전 촉진,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DC처럼 진정한 정치 행정의 수도로 완성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국회 부근, 특히 서여의도는 국회에서 반대하고 국회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거의 반세기 동안 75m 고도 제한에 묶여 있었다"며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고 이런 권위주의 규제를 모두 풀어서 재개발을 통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유라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유라테크는 현재 세종특별자치시에 본사를 두고 자동차용 점화 코일, 점화 플러그를 제조 판매를 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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