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북서 '尹 정권 심판' 강조…"정부, 국민의 삶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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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03-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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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을 2주 앞둔 27일 충청권에서 험지로 꼽히는 충청북도를 순회하며 '윤석열 정부 심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충주 김경욱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와 함께 합동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2년간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에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다"며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돌아온 것은 민생 경제 몰락과 민주주의 파괴, 미래 실종, 평화의 위기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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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간 충분한 시간과 기회 줬다"

  • 충주 무학시장, 자유시장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충주 무학시장을 방문 김경욱 후보와 함께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충주 무학시장을 방문, 김경욱 후보와 함께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을 2주 앞둔 27일 충청권에서 험지로 꼽히는 충청북도를 순회하며 '윤석열 정부 심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충주 김경욱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와 함께 합동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2년간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에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다"며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돌아온 것은 민생 경제 몰락과 민주주의 파괴, 미래 실종, 평화의 위기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삶을 외면했다"며 "국가 책임을 강화해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후 충주 무학시장과 자유시장을 다니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처가가 충주라는 점을 강조했다. 충주 산척면은 이 대표 장인의 고향이다.

그는 무학시장에서 "충주 산척면이 제 처가 동네인 것 아시죠"라며 "충주의 사위 이재명 대표를 생각해서라도 꼭 당선시켜 달라"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서 우리도 한번 희망 있는 세상을 살아보자"며 "못 살겠다 심판하자, 심판해서 바꿔보자"고 강조했다.

뒤이어 자유시장에서는 지역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처갓집이 울고 넘는 박달재 밑 산척면"이라며 "충주는 민주당 입장에서 오기 어려운 곳인데도 일부러 시간 내서 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후부터는 제천 동문시장, 청주 청원구 오창상가와 상당구 성안길 거리, 서원구 상가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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