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최초 70년대생 부행장 임명..."안정성 강화에 중점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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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4-03-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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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서 최초의 70년대생 여성 부행장이 나왔다.

    인민은행의 두 번째 여성 부행장이던 후샤오롄은 지난 2015년 중국 수출입은행 당 서기 겸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민은행 지도부는 행장 1명과 부행장 5명으로 구성되는데 타오 신임 부행장이 이중 유일한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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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부행장은 9년만

인민은행
타오링 신임 인민은행 부행장 [사진=인민은행]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서 최초의 70년대생 여성 부행장이 나왔다.

27일 중국 인적자원사회보장부는 국무원의 국가근로자 임면 결정에 따라 타오링(陶玲 ·52)을 인민은행 부행장(차관급)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1971년생인 타오 신임 부행장은 법학박사 학위자로 지난 2016년 인민은행 금융안정국 부국장으로 취임해 금융판공실 비서국장 등 요직을 거친 뒤 이번에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인민은행 부행장에 70년대생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 부행장이 탄생한 건 9년 만이며 역대 3번째다. 인민은행의 두 번째 여성 부행장이던 후샤오롄은 지난 2015년 중국 수출입은행 당 서기 겸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초의 여성 부행장은 우샤오링(2000~2007년)이다.

인민은행 지도부는 행장 1명과 부행장 5명으로 구성되는데 타오 신임 부행장이 이중 유일한 여성이다.

중국 매체들은 타오링을 "금융안정과 리스크 예방과 해결 방법에 대해 폭넓은 연구를 해 온 학자형 관료"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의 금융 안정성 강화와 리스크 방지 등에 초점을 맞춰 활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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