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광주 기관장 재산 평균 12억9000만원 지난해보다 3000만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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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4-03-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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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그린카진흥원 김덕모 원장이 광주시 기관장 가운데 가장 많은 78억원대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공직 단체장과 구의원 등 재산공개 대상자 77명의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전자 공보에 공개했다.

    김덕모 원장은 지난해보다 28억6400만원이 줄었지만, 78억5600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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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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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그린카진흥원 김덕모 원장이 광주시 기관장 가운데 가장 많은 78억원대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공직 단체장과 구의원 등 재산공개 대상자 77명의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전자 공보에 공개했다.
 
김덕모 원장은 지난해보다 28억6400만원이 줄었지만, 78억5600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그는 현대차 그룹을 거쳐 자동차 부품 업체 대표를 지냈다.
 
조익문 교통공사 사장은 22억4900만원, 정민곤 도시공사 사장은 16억1000만원, 김귀남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2억8200만원, 김영집 테크노파크 원장은 10억7600만원, 김진강 관광공사 대표는 8억2500만원, 김현성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는 5억6000만원이다.
 
광주 구의원 가운데 황경아 남구 의회 의장이 지난해보다 115억9900만원이 늘어난 252억2500만원을 신고했다.
 
황 의장의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의 비상장 주식 가격이 올라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임 북구 의원이 75억9700만원, 오미섭 서구 의원 44억여원, 김형수 북구 의회 의장 24억 2500여만원, 이숙희 북구 의원 21억5300만원이다.
 
김재식 동구 의회 의장은 227만6000원을 신고해 공개대상자 가운데 가장 적었다.
 
평균 신고 재산은 12억850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984만원 줄었다.
 
5억원 미만이 29명(37.7%)으로 가장 많았고 5억∼10억원 22명(28.6%), 10억원 이상 26명(33.7%)이다.
 
재산이 늘어난 이유는 부동산 가격과 저축액 증가가 많았다.
 
광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까지 재산변동 내용에 대한 성실 신고 여부를 심사하고 잘못된 경우 경고와 시정, 과태료 부과, 해임 징계 의결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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