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4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경쟁입찰 발행계획(15조원)보다 1조원 줄어든 것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6000억원, 3년물 2조7000억원, 5년물 2조3000억원, 10년물 2조6000억원, 20년물 7000억원, 30년물 3조6000억원, 50년물 4000억원, 물가채 1000억원을 경쟁입찰 발행한다. 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로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5000억원 규모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모집발행 등을 통한 비경쟁 인수 규모가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최종 발행 실적은 오는 29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분기에는 연간 발행량의 27~32%인 42조5000억~50조4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2조700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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