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강세에 3대 지수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모두 최고치를 찍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만980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6포인트(0.12%) 내린 1만6379.46을 나타냈다.
△필수소비재 0.17% △에너지 1.1% △금융 0.57% △헬스케어 0.11% △산업 0.07% △원자재 0.26% △부동산 0.69% △유틸리티 0.76% 등은 올랐다.
인공지능(AI) 혁신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 기대감에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10.16%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4만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높은 기준금리에도 미국 경제는 강력하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율로 3.4%(확정치) 성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3.2%)를 웃돌았다. 고용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미국인들이 연말에 지갑을 활짝 연 영향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금리 인하를 보류할 수 있으나, 올해 하반기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6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은 약 64%다.
3대 지수 상승에도 기술주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테슬라와 애플은 각각 2.25%, 1.06% 밀렸다. 중국 샤오미의 전기차 출시에 테슬라 등 미 전기차 주가는 내림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17% 하락했다. 아마존과 엔비디아는 0.31%, 0.12% 소폭 상승했다.
수요 증가 기대에 유가는 올랐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82달러(2.24%) 오른 배럴당 83.17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39달러(1.61%) 상승한 배럴당 87.4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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