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마트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납품단가 지원정책 대상에 전통시장을 추가한다.
29일 기획재정부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과 4월 물가안정대책 이행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김병환 기재부 제1차관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달 18일부터 투입된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통해 납품단가 지원품목 확대하는 등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주 농축수산물 가격이 2주전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을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대상에 추가하고 정부 직수입 과일을 총 11개 품목으로 확대하여 6월말까지 총 5만t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최근 일부에서 과일·채소 등 농축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 실태점검단을 구성해 현장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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