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에서 열린 ‘2024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가 18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경기도축구협회 주최, 경기도·광주시축구협회 주관으로, 경기도 내 초·중·고등부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국 단일대회로는 최대 규모 축구대회인 동시에 전국 소년·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초등 109개 팀, 중등 65개 팀, 고등 48개 팀, 여초 선발부 1개 팀, 여중 선발부 2개 팀 등 225개 팀이 참가해 347경기를 치러 대회 신설 후 가장 많은 참가팀과 경기수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광주시 일원 11개 경기장에서 치러진 경기도 대표 최종선발전에서는 초등부 성남FC U12, 중등부 삼성블루윙즈 U15, 고등부 화성시 U18, 여중부 단월중학교가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대회를 후원한 광주시는 대회 기간 중 1만6000여명의 선수단, 심판, 대회 관계자 등이 숙박시설과 외식업체 등을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비 비용 추정액과 대회 운영비 등을 고려할 때, 약 20억70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 개최는 지난 2월 신청한 2026~20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치르기 위한 전초전과 같다”면서 “단일 종목 중 가장 큰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경기 운영 노하우를 쌓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2026~20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은 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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