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문화재단이지난 27일 ASAC 아침음악살롱 3월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올 12월까지 이어질 클래식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재단에 따르면, 아침음악살롱은 안산문화재단이 지난 2009년부터 기획한 평일 오전 클래식 공연으로, 중·장년 관객층이 높은 예매율을 보이며 클래식 입문부터 애호가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3월 공연의 주제인 ‘하루의 시작-일출(Sunrise)’에 어울리는 클라크와 하이든의 곡을 송영민(피아노), 이예린(플루트), 최인혁(트럼펫) 트리오 연주가 무대를 가득 채웠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봄맞이에 어울리는 선곡과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품격있는 연주와 진행에 제대로 귀 호강을 누렸다는 호평을 전했다.
더불어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개관 20주년을 기념, 올해 첫 기획공연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연주자가 직접 튤립 한 송이와 인사를 건네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훈훈한 관객 이벤트도 선사했다.
올해 아침음악살롱은 <원 데이> (One day, 부제: 하루)라는 큰 주제 아래, 음악과 함께하는 하루 24시간을 3~12월까지 10개월에 걸쳐 선보인다.
내달에는 4월 24일 수요일 오전 11시 공연 예정이고 특별히 7·12월은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컨셉이다.
또 7월은 영화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3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즐길 수 있고, 12월은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금관악기의 사운드가 인상적인 송년 분위기를 담을 예정이다.
한편 ASAC 아침음악살롱 <원 데이>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전11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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