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가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에 관심을 갖고 대안을 모색했다.
29일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서용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의회 5층 예결특위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와 함께 광주지역주간보호시설의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실현 가능성과 역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서용규 의원이 토론회 좌장을 맡고 김미옥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어서 박영욱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장, 노미향 시설장, 이계환 종사자, 나금주 광주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남미선 광주시장애인복지과장이 토론했다.
정현화 광주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장은 “광주광역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200여명의 종사자들은 그동안 우리지역의 장애인복지 현장 최전선에서 80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의 돌봄서비스를 묵묵히 감당해왔다”며 “장애인주간보호시설도 전문기관으로써 인정받는 시금석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미옥 교수는 “주간보호시설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방향과 모형을 명확히 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전문적 역량강화 교육체계와 현실적 인력 공간 기준, 예산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통합돌봄 지원체계에서 주간보호시설 미래지향적 역할과 기능에 대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제시했다.
서용규 의원은 “오늘 토론회가 최중증 발달장애인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통합돌봄 수행기관이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통합돌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앞으로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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