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29일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송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약 6억60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고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1월 4일 구속 기소됐다.
송 대표는 지난 6일 진행된 보석심문에서 재판부를 향해 "이번 선거는 4년 동안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며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허용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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