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증권사가 대체거래소(ATS) 시장에 참여하기로 했다.
29일 ATS를 준비 중인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ATS 시장 참여 의사를 통보한 증권사는 교보·대신·미래에셋·삼성·상상인·신한투자·유안타·이베스트·키움·하나·하이·한국투자·한화·BNK·DB·IBK·KB,·NH투자·SK증권 등이다. 이들 19개사는 넥스트레이드의 주주사다.
비주주사인 모간스탠리증권과 토스증권 등 2곳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의 주식 위탁매매 점유율은 지난해 1∼9월 기준으로 총 89%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이번 참여의향서 접수 결과 ATS에 대한 증권사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 1분기 중 시장 개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013년 8월 자본시장법상 ATS 도입 근거를 마련하면서 수년 간 ATS 설립을 추진해왔다. 넥스트레이드는 내년 1분기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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