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 지원유세에 참여해 "사실은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팠지만 어디 나와서 (피습) 얘기 안 드렸다. 저희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일 만들지 않도록 자성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송파에서 골목을 다니다 보면 어머님, 아버님들이 아프지 않느냐고 걱정 많이 하신다. 그런데 제가 어디 나와서 떠든 적 있느냐"며 "그 사건은 정치 테러든 뭐든 간에 저희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의 목적과 의미는 감옥에 갔던 사람, 감옥에 가게 된 사람, 감옥에 이미 간 사람들이 떳떳하게 두꺼운 얼굴 들고 나와서 국민들에게 '나 방탄하게 국회 보내주십시오', '사적인 복수하게 보내주십시오'하는 뻔뻔한 얘기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7일 충북 충주 무학시장에서 "배현진 의원이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과학수사를 하고 난리뽕짝을 쳤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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