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주최 대담에서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근원물가지수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우리의 기대치에 상당히 부합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PCE 근원물가지수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은 연준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기준으로 삼는 지표다. 미 상무부는 이날 오전 2월 PCE 근원물가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파월 의장은 "1월보다 낮지만, 작년 하반기에 있었던 긍정적인 수치의 대부분만큼 낮지는 않다"면서 "다만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수준에 확실히 더 가깝다(definitely more along the lines)"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고 자신한 파월 의장은 "이는 우리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아도 되며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아지는지 더 확신을 가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