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준은 29일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KPGA 챌린지 투어 2회 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
김백준은 "1·2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뻤다. 오는 4월 KPGA 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13세에 부모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김백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대한골프협회(KGA)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22년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이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메이저급 대회 SK텔레콤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백준은 KPGA 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챌린지 투어 통합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다. 데뷔전은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이다.
김백준은 "설레는 마음으로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신인상(명출상)을 타고 싶다"면서도 "큰 욕심보다는 매 대회 컷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로 투어 카드를 유지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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