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 중심으로 다양한 항공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항공산업 분야에서 약 500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최근 항공 수요 회복으로 전국 공항의 업무가 정상화되면서 정부와 각 항공사들은 적극적으로 인력과 기재 확충에 나서고 있다.
우선 '지역별 릴레이 멘토링'을 확대운영해 전국 항공 관련 대학을 대상으로 수도권과 지역 간 항공 분야 채용정보 불균형을 해소에 나선다. 또 '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을 월 1회(채용의 날) 및 상시(1:1 기업 맞춤형 지원) 개최한다. 구직자와 전국 공항 내 상주기업 및 항공 분야 중소기업 간 채용의 장을 마련해 일자리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항공일자리 MEET-UP' 행사를 새롭게 추진한다. 청년 구직자와 국적항공사(인사담당자와 직무분야별 현직자)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기업별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작년부터 시행 중인 공공분야 청년 인턴사업을 올해에는 항공 분야로 확대한다.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공모해 6월부터 국적항공사를 포함한 주요 기업의 사업장에서 270명에게 직무별 인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항공산업 잡페어', 1:1 상시 맞춤 취업상담, 취업역량 강화 특강, 청년x항공업계 상생 간담회, 현직자 직무소개 e-매거진, 기업탐방, 현장 채용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상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활용해 보다 많은 예비 항공인들이 본인들이 가진 역량을 펼칠 기회를 갖도록 실효성 있는 취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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