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P는 유럽연합(EU)의 공식 화장품 온라인 등록(신고) 포털사이트로, 유럽연합 27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국에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은 CPNP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치아미백제 및 치아 세척⸱소독 제품 등이 유럽에서는 화장품 규제 대상에 포함돼 관련 품목의 유럽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도는 관련 기업 10개 사에 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300만원보다 지원금이 커졌다. 기업은 우선 자부담한 후 지원금을 환급받으면 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 및 경기FTA센터 대표번호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점차 강화되는 비관세장벽으로 통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첫 관문인 해외 인증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기FTA센터와 함께 올해 비관세장벽 대응 지원사업을 확대해 수출상담회, 할랄 인증과 CPNP 인증취득을 확대하겠다. 도내 기업들이 비관세장벽을 넘어서 대응 능력을 갖춰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PNP 등록은 제조사 정보 확인과 안전성 테스트 등을 거쳐 유럽 내의 책임자(RP) 선정 및 계약 체결, 제품 정보 파일(PIF)과 화장품 제품 안정성 평가 보고서(CPSR)를 필수로 작성해야 가능하다.
이러한 절차는 해외 인증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제품별로 등록돼야 하기에 중소기업으로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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