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활절 메시지..."주권자 힘으로 내일 위한 희망 부활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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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4-03-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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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활절인 31일 "위대한 주권자의 힘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희망을 부활시켜 내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예수께서 죽음마저 이겨내고 영원한 생명의 빛으로 돌아오신 부활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활의 영광 뒤에는 스스로를 던져 가장 힘 없는 이들을 살려내고자 했던 모진 고난과 희생의 시간이 있었다"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가장 낮은 곳에 있는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길, 민생경제 한파를 맨 몸으로 견뎌내는 국민의 버팀목이 되는 길, 이 시대 정치와 국가의 채무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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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 영광 뒤에 고난과 희생…정치적 책무 다르지 않아"

  • 개신교·천주교 부활절 기념 SNS 입장문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가 31일 인천 계양구 가나안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총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가 31일 인천 계양구 가나안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활절인 31일 "위대한 주권자의 힘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희망을 부활시켜 내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예수께서 죽음마저 이겨내고 영원한 생명의 빛으로 돌아오신 부활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활의 영광 뒤에는 스스로를 던져 가장 힘 없는 이들을 살려내고자 했던 모진 고난과 희생의 시간이 있었다"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가장 낮은 곳에 있는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길, 민생경제 한파를 맨 몸으로 견뎌내는 국민의 버팀목이 되는 길, 이 시대 정치와 국가의 채무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물이 소생하며 다시 '살아남'을 누리는 부활의 계절"이라며 "시련과 고통 속에서 회복과 도약을 향한 우리의 열망과 의지는 더욱 견고해졌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부활절 예배와 미사에 참석했다. 총선을 열흘 앞두고 종교단체 행사에 참석해 표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교회 부활절 예배에서는 이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가 마주쳤지만 예배 중 서로 눈길도 안주는 등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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