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도시 전략인 'FUN 디자인'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시설을 창의적이면서도 활력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시는 15년만에 새롭게 리뉴얼한 ‘해치’ 캐릭터를 시민들이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으면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한다.
시 공식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는 DDP,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다양한 도심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사랑받고 있다. 전 연령대가 이용하는 버스에서도 해치를 볼 수 있게 돼 의미를 더한다.
해치버스의 첫 운행 노선으로는 서울을 상징하는 주요 관광명소인 남산일대가 선정됐다. 운행 구간은 남산공원과 주요 지하철 역사 등을경유하는 남산순환버스01A번(남산-청와대 순환)과 01B번(남산공원 순환) 2개 노선이다.
아울러 버스 디자인은 민트·핑크 색상 2종으로, 봄 계절에 어울리는 시안으로 구성됐다. 해치와 소울 프렌즈의 발랄한 모습을 표현하면서도, 차량 외부뿐만 아니라 천장, 바닥, 의자 등 내부 디자인까지 상상력이 가득한 공간으로 연출됐다.
또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무제한 교통 혁신 정책인 '기후동행카드' 이용도 가능해 탑승객도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그밖에 시는 4월 1일부터 24일까지 ‘내가 만드는해치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주요 교통시설인 버스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해치’ 캐릭터를 입고 특별한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새로운 대중교통 활성화의 계기가 되면서도, 전연령에게 사랑받으며 매력특별시 서울 시정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해치버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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