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부자가 31일 오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았다.
정 부회장은 이날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 "(조 명예회장은) 재계에서 다들 존경했던 분"이라며 "제가 워낙 존경했다"고 말했다. 정몽준, 정기선 부자는 이날 공식적으로 조문객을 받기 전인 오전 9시 30분부터 빈소를 찾아 10여분간 유가족을 위로했다.
정 부회장은 고인의 삼남인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청운중학교·연세대 동문 사이다. 동시에 고인의 장남인 조현준 회장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이사장은 "(고인과) 경제 모임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사회·경제 모임에서 가끔 뵀다"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하셨던 재계 원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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