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소규모자영업(SOHO)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의 매장을 AI가 적용된 관리솔루션으로 디지털화해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소상공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매장 관리 솔루션들은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으로 나뉘었다. 한 매장에서 전화예약은 A, 주문 키오스크는 B 두 업체와 계약한 경우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이 이중으로 들고 관리도 어렵다. 방문고객 데이터도 A사와 B사 별도로 수집되기 때문에 고객에게 데이터를 토대로 한 특별한 서비스 제공도 불가능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한꺼번에 통합 관리하는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내놨다. 솔루션은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함께 출시된 U+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해야 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올 상반기 내로 U+AI전화, U+AI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도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매장 대기·취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후 고객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에게는 카페, 소품숍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대기를 취소한 고객에게 인사 메시지 전송과 매장 이벤트를 안내하는 식이다.
U+키오스크와 U+오더는 매장 방문객이 기다리지 않고 주문부터 결제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 솔루션이다. 두 솔루션은 고객이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오주문을 줄일 수 있고, 번거롭지 않게 결제도 즉시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치 않아 대면 결제를 희망하는 방문객을 위한 U+포스(POS)도 마련했다.
소상공인 고객은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전체 여러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각자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도 한 번에 모아서 관리하고 활용 가능하다. 기업이 아닌 소상공인도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고객 매장 상황에 맞춰 필요한 솔루션만 골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애프터서비스(AS) 접수도 원스톱으로 통일했다. 고장이 발생한 경우 각 제품사로 문의할 필요없이 LG유플러스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증상별 맞춤 방문 기사를 파견한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그룹장(전무)은 "최근 단순히 매장에 DX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토털 솔루션에 대한 고객 니즈가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기반의 AX 전환을 가속화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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