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대 증원, 숫자에 매몰될 문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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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4-04-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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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숫자에 매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에서 열린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 남구 후보 유세 현장에서 "대통령께서 방금 의료계 파업과 관련한 담화를 말씀하셨고 집권여당의 대표로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증원 숫자를 포함해 정부가 폭넓게 대화하고 협의해 조속히 국민을 위한 결론을 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렸다"며 "다수 국민은 정말 의사 증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지만 지금의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는 것도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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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의대 증원 2000명 고수' 담화에 '직격'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 앞에서 조승환부산 중구영도구 후보의 지지 유세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41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 앞에서 조승환(부산 중구영도구) 후보의 지지 유세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숫자에 매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에서 열린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 남구 후보 유세 현장에서 "대통령께서 방금 의료계 파업과 관련한 담화를 말씀하셨고 집권여당의 대표로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증원 숫자를 포함해 정부가 폭넓게 대화하고 협의해 조속히 국민을 위한 결론을 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렸다"며 "다수 국민은 정말 의사 증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지만 지금의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는 것도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료계가 2000명 증원 규모를 줄이려면 집단행동 대신 '통일안'을 제시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의대 증원은 국민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고 반드시 해내야 한다"며 "저희는 국민이 원하는 그 방향대로 정부가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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