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지방공항 국제선 다변화... 주 최대 1109회 운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윤섭 기자
입력 2024-04-01 16:08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하계기간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공항의 국제선을 다변화해 11개국 88개 노선, 최대 주 1109회 정기편을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무안공항은 몽골 울란바토르 첫 취항을 비롯해 장가계 등 2개 정기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올해 국제선 여객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청주공항은 도쿄, 타이베이, 몽골 등 14개 노선을 주 109회 운항할 예정이다.

  • 글자크기 설정
  • 마쓰야마·보홀, 마카오·마닐라, 몽골 등 신규 취항

사진한국공항공사
김포국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하계기간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공항의 국제선을 다변화해 11개국 88개 노선, 최대 주 1109회 정기편을 운항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계 시즌 운항 대비 9.4% 증가한 수치이며, 국내선을 포함하면 2019년 하계 시즌의 94%까지 회복하는 규모다. 

김해공항은 도쿄, 베이징, 싱가포르 등 11개국 37개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오는 4월 말 국제선터미널 증축이 완료되면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중·장거리 노선 유치도 앞당긴다. 

대구공항은 도쿄, 상해 등 9개 노선을 주88회 운항한다. 무안공항은 몽골 울란바토르 첫 취항을 비롯해 장가계 등 2개 정기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올해 국제선 여객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청주공항은 도쿄, 타이베이, 몽골 등 14개 노선을 주 109회 운항할 예정이다. 전년도 국제선 이용객 수 52만명의 3배 이상인 150만명 이상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개항 이래 최대 실적달성이 기대된다.

공사는 지방공항의 국제노선을 다변화해 지역민의 해외여행 선택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방문 유치에도 나선다.

하계시즌 신규 노선으로 김해-마쓰야마·보홀, 청주-마닐라, 청주·무안-몽골 취항이 확정됐다. 청주-나고야·삿포로, 대구-나트랑, 무안-사가 등은 신규 노선 개설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 지방발 운수권이 이미 확보된 자카르타·발리·폴란드 등의 중·장거리 노선도 조속한 개설을 위해 항공사들과 협의 중에 있어 조만간 운항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적극적 유치를 위해 일본 교육여행, 반려견 동반여행, 스포츠 연계 등 다양한 관련 업계와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노선 취항과 증편하는 항공사에는 공항시설사용료 감면을, 인바운드를 유치하는 여행사에는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인천공항 제외)은 약 454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85%까지 회복했다"며 "지방공항의 코로나 이전 수준의 항공수요 완전 회복을 통해 매출 1조원, 여객 9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