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화장품 제조사 한국콜마의 국내외 실적 성장이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 7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5684억원, 영업이익은 225% 증가한 392억원으로 예상된다. 국내 매출액이 2522억원으로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225억원으로 66%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선 지방 도시 거래선 확장에 신규 고객사 유입이 활발하고 선 제품, 쿠션 제품 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16% 증가한 매출 42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북미 매출액은 글로벌 고객사 중심 수주가 지속돼 11% 증가한 매출 205억원을 기록하나, 분기 흑자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콜마 자회사로 용기를 제조하는 연우는 매출액 58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화장품 OEM업의 호황기, 연우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올해도 성장세가 좋을 전망"이라며 "국내와 중국은 매스, 중저가 강세 트렌드 덕분에 좋고 연우는 미주 수출 호조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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