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합참 "北, 중장거리급 탄도미사일 600여㎞ 비행 후 동해상 탄착"

  •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

북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 사진연합뉴스
북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 [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중장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2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6시 53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미사일은 6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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