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책임 있지 않다' 한동훈 직격 "4월 10일, 본인에게 있음 알게 될 것"

  • 한동훈 지난 1일 부산 유세서 "그 책임 저한테 있지는 않지 않으냐" 발언

  • 민주 "한동훈, 한 번이라도 국민 편에 선 적 있었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지난 2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카이스트 졸업식 강제퇴장 논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지난 2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카이스트 졸업식 강제퇴장 논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유세에서 "우리 정부가 여러분의 눈높이에 부족한 것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지는 않지 않으냐"고 발언한 것을 두고 "4월 10일 '그 책임'이 본인에게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소통령'이자 총선을 지휘하는 집권여당의 사령탑이 '우리 정부에 대한 책임이 저한테는 없다'니 도대체 무슨 말인가"라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의혹. 한동훈 위원장은 한 번이라도 국민 편에 선 적이 있었나"라며 "재난 현장에서도 피해 상인들을 외면한 채 윤석열 대통령에게 폴더인사하고 기차를 함께 타겠다며 쫓아가기 바빴던 사람이 누구였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제 와서 성난 민심의 분노를 피하려 용산과 선 긋기를 하면 그게 선 긋기가 되는가"라며 "용산만 바라보며 국민은 철저히 무시한 한동훈 위원장. 4월 10일, '그 책임'이 본인에게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일침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일 해운대구 등지에서 "제가 여러분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시면 지난 97일 동안 어떻게든 바꾸지 않았나.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원하시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여러분의 눈높이에 부족한 것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지는 않지 않으냐. 저희에게 기회를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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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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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위원장님 모든게 다 내 책임이라고 했는데 맥락을 이해못하시는가요? 김준혁 쉴드 치려고 이러시는건가요? 유뷰브 영상에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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