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3~9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 재무부가 2일 밝혔다.
재무부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3일 워싱턴DC를 떠나 4일 광저우에 도착할 계획이다. 5일에는 경제 전문가들과 중국 경제의 어려움과 기회를 의논한 뒤 왕웨이중 광둥성 성장을 만난다. 5~6에는 중국의 경제 분야 실무자인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7일에는 베이징으로 옮겨 남은 회담 일정을 치른다.
9개월 만에 중국을 찾는 옐런 장관은 미국 노동자와 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를 강조할 예정이다. 재무부는 불공정 무역 관행 개선을 압박하고, 중국의 일부 산업에서 과잉 공급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따져 묻겠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