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한강공원 일대에서 조각 순회전인 견생조각전 ‘한강 조각으로 빚다’를 연다.
3일 크라운해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 2일부터 반포, 강서, 망원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각 한강공원에서 진행 예정이다. 전시회는 △1차(4~5월) 반포·강서·망원 △2차(6~7월) 여의도·이촌·잠원 △3차(8~9월) 잠실·광나루 △4차(10~11월) 양화·난지 등 총 10곳의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크라운해태 측은 "90점의 작품을 각 공원에 30점씩 전시해 총 300점을 전시한다. 계절과 지역에 따라 바뀌는 한강과 조각작품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야외 조각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는 올해로 세 번째다. 이번 주제는 ‘한강 조각으로 빚다’다. 강서 한강공원~광나루 한강공원까지 약 40km 구간을 하나의 커다란 조각작품 전시관으로 꾸민 점이 특징이다. Harmony(최승애 作), Pressed Drawing(심병건 作), Eco Flowing 1(김태수 作) 등 한국 대표 조각가 60명의 조각작품 90점을 10곳의 한강공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지붕 없는 조각 미술관인 한강 공원에서 많은 시민께 예술적 감동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K-조각이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나아가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는 한국 대표 예술작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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