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민주당 의정부갑 후보 "장애인 복지 도시로 성장시키겠다"

'장애인 단체와 간담회…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지원 등 약속'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후보(왼쪽)가 지난 2일 의정부시청 내 한 카페에서 연 장애인 단체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박지혜 후보 선거사무소]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후보가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복지 현안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박 후보는 같은 당 이재강 의정부을 후보와 지난 2일 의정부시청 내 한 카페에서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지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조은경 세움자립센터 사무국장은 이 자리에서 8대 장애인 복지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정책 제안에는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지원 확대 △발달장애인 행동 지원센터 설치 △발달장애인 주거지원 체계 마련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설치 △발달장애인 관련 법률 개정 지자체 복지 예산 편차 극복 방안 등이 담겼다.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후보(왼쪽 3번째)가 지난 2일 의정부시청 내 한 카페에서 8대 장애인 복지 정책이 담긴 제안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박지혜 후보 선거사무소]

박 후보는 "장애인 복지는 그 사회가 얼마나 성숙했는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고견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 의정부가 장애인 권리보장에 더 힘쓰고 돌봄 부담을 더는 복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복지 정책 외에도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의정부시민 모두가 행복한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공약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여성 안심 귀갓길 및 안전마을 조성, 경력 단절 여성 재취업 교육 지원 바우처, 돌봄 지원센터 설립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편 박 후보는 민주당 '영입인재 1호'다.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으로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후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